“크래프톤, 가장 높은 밸류 매력도와 신작 모멘텀…중장기 투자해야”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12.24 08:00:53
입력 : 2024.12.24 08:00:53
대신증권은 24일 크래프톤에 대해 대형사 중 가장 높은 밸류 매력도와 많은 신작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크래프톤을 중장기 투자해야 하는 이유로 ▲배그의 글로벌 입지 ▲신작 ▲인도 등으로 진단했다.
먼저 배그의 성장은 전 플랫폼에서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평가다. PC에서 트래픽은 70만명 이상 유지 중으로 연초 대비 약 20만명 증가한 수준이다. 안정적인 트래픽을 확보한 만큼 글로벌 지식재산권(IP)와의 콜라보에서 협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언제든 수익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내년 신작 6개 출시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크래프톤은 신작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각 스튜디오에 독립성, 전문성 부여와 함께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본사의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끝으로 대신증권은 크래프톤이 인도 퍼블리셔로 입지를 다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화 상태의 글로벌 시장과 달리 인도는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고, 현지 게임사들이 기술, 자금 면에서 경쟁력이 부족해 글로벌 게임사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문화적 특수성, 상이한 결제 방식, 선호하는 게임의 수익모델(BM) 등이 글로벌 시장과 상이해 글로벌 게임사들이 진출하는 데 있어 퍼블리싱 경험이 많은 기업들을 거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쿠키런 등 성공 사례를 다수 쌓으면서 인도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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