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삼천리 등 하한가 무더기 '속출'…SG증권, 대량 매도

입력 : 2023.04.24 14:24:05 I 수정 : 2023.04.24 14:25:25
한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세에 여러 종목들이 줄줄이 하한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오후 2시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과 삼천리, 하림지주, 대성홀딩스 등 8개 종목은 모두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 폭(±30%)까지 하락했습니다.




같은 시간 CJ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3.52% 내린 9만4천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중에는 28.15% 하락한 7만8천1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해당 종목들은 업종이나 테마 상으로 공통점이 없으나, 모두 이날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나왔습니다.




SG증권은 오후 1시 50분까지 다올투자증권을 52만4천81주 순매도하고, 하림지주(200만2천266주), 삼천리(1만1746주), 대성홀딩스(1만1천334주), 서울가스(6천802주), 세방(11만6천19주), CJ (19만5천903주) 등을 팔아치웠습니다.




일각에서는 SG증권이 향후 이들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해 공매도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이들 종목에 대한 SG증권의 매도가 공매도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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