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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각종 문화공연과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68개 ADB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대표단과 국제기구, 언론계, 학계, NGO 등 각계 전문가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K-팝 그룹 뉴진스,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의 공연부터 풍물놀이 등 전통문화를 현대 기술로 재해석한 공연까지 다양한 한국 문화공연을 선보일 방침이다.

한복체험, 자개 그립톡 만들기, 복주머니 채색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한국관광 홍보관도 운영한다.

1970년 서울, 2004년 제주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ADB 연차총회는 한국이 ADB 수혜국 지위를 졸업한 지 35주년이 되는 해에 개최되는 것이기도 하다.

서영충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ADB 총회를 계기로 한국 국제회의 산업에 본격적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 진작 효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acha@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