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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최근 강릉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8일 개막하는 '산나물축제'에 산나물 무료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기간 강릉을 방문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명이나물과 곰취 등이 들어있는 한팩 크기의 산나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홍천군의 재단법인 홍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홍천산나물축제는 올해 5회째로 28일부터 30일까지 홍천읍 도시산림공원에서 열린다.

각설이 공연, 청소년 장기자랑, 기차 투어, 산나물을 이용한 김치 만들기, 모종 심기, 경매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또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홍천지회가 무대공연과 함께 에코백 드로잉, 펜던트 만들기, 시화·사진 전시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25일 "최근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릉 시민들의 아픔을 나누고 하루빨리 현장 복구와 관광사업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펼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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