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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지난해 울릉항을 이용한 여행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포항, 울진 후포, 강릉, 동해 묵호 등 4개 항로 5척의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울릉도를 방문한 여행객이 98만7천824명으로 2021년 61만4천221명보다 60.8%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차량 수송량은 2만7천631대로 2021년 2천695대보다 1천25% 늘었다.

독도를 방문한 여행객은 27만8천710명으로 2021년 14만1천614명보다 96.8% 늘었다.

채민수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올해도 연안여객선을 통해 울릉항을 방문하는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 안전 점검과 해양안전 캠페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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