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3종 순차 출시...하반기에 건다

입력 : 2023.06.01 16:42:20
제목 : 넷마블, 신작3종 순차 출시...하반기에 건다
하반기 '나혼렙'·'아스달 연대기' 포함 신작 5~7종 출시 전망

[톱데일리] 실적 부침을 겪고 있는 넷마블이 3종의 신작게임을 동시에 공개했다. 진입장벽이 낮은 게임들로 국내·외에서 이용자를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1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 소재 넷마블 지타워에서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이하 신의탑)',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게임 3종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오는 7월 신의 탑을 시작으로 8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9월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오늘 소 개하는 신작 3종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각각의 IP(지적재산권)를 살린 스토리 몰입도가 공통점"이라며 "낮은 진입 장벽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점령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넷마블이 비 MMORPG 신작을 다량 출시하는 건 국내와 해외 게임 이용자들에게 동시에 소구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인당 평균 매출(ARPU)을 높이기보다 이용자수를 늘리는 데 집중한 셈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 개발사 넷마블넥서스의 김정민 대표는 "최근 방치형 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방치형 시장 규모가 크지 않게 보이는 이유는 대형 타이틀이 나오지 않아서 생각한다. 넷마블이 시장을 선점한다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넷마블이 최근 성과가 좋지 않다"며 "세 개의 게임 모두 글로벌로 출시한다. 타깃 시장과 팬층에 맞춰 유저층을 확장하고, 성과를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실적 측면에서 이번에 공개된 게임 3종은 대형 신작이 출시 될 때까지 넷마블의 매출 공백을 메워주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최근 5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해, 실적 반등이 시급한 상황이다. 넷마블이 올해 출시를 예고 한 게임 중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건 '나혼자만레벨업:ARISE(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등 2종이다.

권 대표는 "나혼자만레벨업 , 아스달 연대기는 원래 출시 계획이 올해 9월에서 10월이었다"며 "지금 마무리 폴리싱(다듬기) 작업 중인데, 그 과정에서 한두 달 정도 출시일이 변동 될 수 있지만 최대한 기일 내에 맞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넷마블은 '데미스 리본', '메타월드' 등 신작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테스트 결과가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게임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jshin@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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