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들어온 첫날 롤러코스터 탄 진영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3.06.01 17:42:27
장 초반 30% 치솟다 13% 급락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 진영의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영 시초가는 공모가 5000원의 2배인 1만원에 형성된 뒤 장 초반 30% 오른 1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며 주당 86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 대비 13.20% 급락한 수치다. 공모가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앞서 진영은 지난달 16~17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59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도 희망 범위(3600~4200원) 최상단을 초과한 5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어 지난달 22~23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452대1을 기록하며 투자 열기를 이어갔다. 대표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 맡았다.

진영은 1996년 설립된 뒤 플라스틱 제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기능성 플라스틱 시트가 주력 제품이다. 가구와 인테리어에 활용되는 기능성 시트를 한샘, 현대리바트 등 국내 주요 가구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작년 매출은 481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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