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D 증권사 13곳 중 11곳 기존 가입자 신규거래 중단

김제관 기자(reteq@mk.co.kr)

입력 : 2023.06.01 17:42:29
금융당국이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제도 보완에 나서자 CFD를 취급하는 증권사 13곳 중 11곳이 기존 가입 고객의 신규 거래를 중단했거나 곧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개 증권사가 이달부터 기존 CFD 가입자의 신규 거래를 막는다.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유진투자증권은 이날부터 CFD 신규 거래를 중단했다.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각각 오는 5일, 7일부터 신규 거래를 중단한다. 유안타증권도 조만간 CFD 거래를 중단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 SK증권 등 4개 증권사는 금융당국의 권고 이전부터 신규 거래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CFD를 취급하는 13개 증권사 중 11개 증권사가 CFD 신규 거래를 중단하게 됐다. 이들 증권사에서는 국내외 모든 종목에 대한 CFD 신규 거래가 제한된다. 다만 기존 보유 종목 청산은 가능하다. 메리츠증권·교보증권도 조만간 거래 중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날부터 CFD 신규 계좌 개설은 중단했지만 아직 기존 가입자의 신규 거래는 제한하지 않았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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