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간 경영권 분쟁 터진 제일바이오, 이틀째 급등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입력 : 2023.06.05 10:00:40
입력 : 2023.06.05 10:00:40

오너 일가 내에서 경영권 분쟁을 맞은 제일바이오가 이틀째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제일바이오는 전일대비 265원(12.74%) 오른 2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제일바이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도 장 초반 25% 넘게 주가가 뛰었지만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제일바이오의 주가 급등은 오너 일가 내부에서 발생한 경영권 분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27일 제일바이오는 창업주 심광경 전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심 대표의 장녀인 심윤정 대표를 선임했다. 심 전 대표는 이에 반발해 법원에 무효 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달 16일 기각 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를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된다. 이달 15일 열리는 제일바이오의 임시주주총회에는 창업주의 장녀 심윤정 대표를 사내이사에서 해임하고 차녀 심의정 전 사장을 새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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