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베트남서 잘 팔린다” 오리온 목표가 잇딴 상향
김제관 기자(reteq@mk.co.kr)
입력 : 2023.06.07 09:09:47
입력 : 2023.06.07 09:09:47
주가하락에도 증권가에서 오리온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따라 높여잡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온 주가(12만 5000원)는 현재 연초대비 2.34% 하락한 상태다. 지난달 초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했다.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가 몰린 영향이 크다.
오리온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주요 해외 시장인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성수기인 ‘춘절’과 ‘뗏’ 명절이 지난해보다 열흘 가량 빨라지면서 관련 실적이 4분기에 선반영됐기 때문이다. 1분기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2.6% 하락했다.
하지만 증권가는 오리온 실적이 2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지난 4월 오리온의 지역별 합산 실적은 매출 2371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24.5% 늘어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리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50억원, 1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7%, 15.9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에도 국내와 중국, 러시아 법인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며 “베트남 실적도 내수 소비 둔화 흐름 속 스낵 경쟁 심화로 소폭 감소했지만 5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4월 베트남 실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5∼6월에는 국내는 물론 중국·베트남·러시아 4개 법인 모두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키움증권과 한화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온 주가(12만 5000원)는 현재 연초대비 2.34% 하락한 상태다. 지난달 초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했다.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가 몰린 영향이 크다.
오리온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주요 해외 시장인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성수기인 ‘춘절’과 ‘뗏’ 명절이 지난해보다 열흘 가량 빨라지면서 관련 실적이 4분기에 선반영됐기 때문이다. 1분기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2.6% 하락했다.
하지만 증권가는 오리온 실적이 2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지난 4월 오리온의 지역별 합산 실적은 매출 2371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24.5% 늘어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리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50억원, 1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7%, 15.9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에도 국내와 중국, 러시아 법인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며 “베트남 실적도 내수 소비 둔화 흐름 속 스낵 경쟁 심화로 소폭 감소했지만 5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4월 베트남 실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5∼6월에는 국내는 물론 중국·베트남·러시아 4개 법인 모두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키움증권과 한화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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