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패싱 논란…윤 대통령 해외방문 경제사절단 또 빠져

입력 : 2023.06.14 17:23:13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현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인 가운데 재계 5위인 포스코그룹의 최정우 회장이 명단에서 빠지며 패싱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어제(13일) 발표한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SK그룹 회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가 포함됐지만 재계 순위가 롯데보다 한 단계 앞선 5위 포스코그룹의 최 회장은 명단에 없었습니다.


오는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는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부산엑스포 집행위원 자격으로 참석하지만, 베트남 경제사절단에는 포스코그룹 고위 임원이 참여하지 않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사전에 예정된 그룹 주요 일정이 있어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신청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재계 안팎에서는 현 정부 들어 잇따른 포스코 패싱이 문재인 정부 때 취임한 최 회장과 현 정부 간의 불편한 기류때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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