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최우수 방송왕에 지하철 6호선 김정주 기관사
고은지
입력 : 2023.06.16 11:15:01
입력 : 2023.06.16 11:15:01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2023 최우수 방송왕' 선발대회에서 지하철 6호선 김정주 기관사가 최우수 방송왕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3천여명의 승무본부 직원 중 방송 기량이 우수한 직원을 뽑는 최우수 방송왕 선발대회를 매년 개최해왔다.
지하철 1∼8호선 15개 승무사업소에서 1명씩 선정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론·실기 평가와 고객 칭찬 민원 등을 종합해 선발한다.
김 기관사는 2003년 입사해 2016년 고객의 소리 우수기관사, 2018년 방송왕 선발대회 우수상 수상 경력이 있는 베테랑 기관사다.
그는 칭찬 민원을 100건 이상 받은 직원만 가입할 수 있는 공사 내 '센추리클럽' 1기 회원이기도 하다.
그는 돌발상황 평가에서 이례상황에 대한 안내 방송 문안을 스스로 준비해 열차 상황을 승객에서 세심하게 안내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기관사는 "기관사로서 오랜 기간 소신을 갖고 묵묵히 해왔던 일을 인정받는 느낌이라 더욱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항상 안전 운행을 다짐하며 돌발상황, 이례상황 발생 시 승객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방송을 꾸준히 해온 덕분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기관사를 비롯해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직원 8명에게는 표창이 주어진다.
입상자의 우수 방송 문안은 전 승무원에게 공유한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승무원의 방송 역량은 이례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승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 능력"이라며 "시민이 기분 좋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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