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익 예상치 하회”…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3.06.22 08:27:49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사진 출처 = CJ프레시웨이]


IBK투자증권은 22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7만3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매출액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물류센터 추가 가동에 따른 비용 부담과 전방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CJ프레시웨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361억원, 매출액은 15.5% 증가한 833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개선은 다소 요연할 것으로 보이지만, 거래처 확대로 인한 외식 식자재 물량 증가와 단체급식 식수 회복과 신규 사업장 기여도 확대, 군 급식 식자재 증가에 따라 외형 성장률은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물류센터 가동률을 확대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고, 원료유통 사업부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주한 단체급식 사이트 식수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했고, 제조사업부 합병 이후 이익 기여도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소비경기 둔화와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우려가 상존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단기적 수익성 악화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다는 게 IBK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류센터 증설에 따른 비용 부담은 외형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라며 “외식경기 둔화에도 매출액 성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기저를 감안할 경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소폭 조정하지만, 외형 확대가 당초 예상치에 부합하고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 시각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기사 관련 종목

07.07 15:30
CJ프레시웨이 29,250 800 +2.81%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7.07 16:41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