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호국보훈의 달 맞아 야전부대 전투장비 특별점검
K2전차 등 600여대 대상…본사 연구소 등 전문인력 진단팀 구성…
임성호
입력 : 2023.06.22 09:17:16
입력 : 2023.06.22 09:17:16

[현대로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로템은 야전부대의 전투준비태세 지원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6주간 전투장비 특별 정비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현대로템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연 1회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방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K2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 K10 제독차를 운용하는 군부대가 대상이다.
600여대의 차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진단팀은 효율적 점검을 위해 ▲ 본사 연구소 ▲ 기술 부문 ▲ 품질 ▲ 정비 ▲ 협력사 전문 인력으로 구성했다.
육군군수사령부와 현대로템은 당장 전투가 벌어져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적의 준비 태세를 갖추겠다는 '파이트 투나이트' 정신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방산 제품을 선제 점검해 야전 전투를 신속하게 완비하고, 전투장비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로템은 기대했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방산 제품의 고객 경험을 높이기 위해 예방 정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정비 부문의 기술인재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예비품 준비 태세를 강화해 선제적 조달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현재 K2 전차 등 3개 차종을 대상으로 하는 진단 서비스를 향후 타 차종까지 확대하면서도 예비품 재고는 연간 동일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예비품 소요 예측을 데이터에 기반해 고도화하고 성과 기반 군수지원(PBL) 시스템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예비품 처리 기간을 줄이고 안정적 조달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야전부대 지원 대책을 수립해 야전 품질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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