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올해 매출 2000억·BEP 달성 목표
입력 : 2023.06.22 14:59:43
제목 : NHN클라우드, 올해 매출 2000억·BEP 달성 목표
분사 이후 가장 큰 변화는 IMM인베스트 투자 유치 꼽아[톱데일리] 분할 설립 2년차를 맞은 NHN클라우드가 올해 실적 목표치로 매출 2000억과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제시했다. NHN클라우드의 강점인 공공부문 관련 사업과 게임, 핀테크, 커머스 등 각 산업에 특화된 버티컬 서비스 강화를 성장 전략으로 내세웠다.
NHN클라우드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클라우드 기술 전략 콘퍼런스 'NHN 클라우드 메이크 잇 2023'을 열고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NHN클라우드는 NHN 내 사업부로 지난 2014년 출범했고, 지난해 독립 법인으로 분할했다. 김명신 NHN클라우드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분할 설립 이후 파트너수, 상품수, 매출 등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직방,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마이리얼트립 등 5000개 회사가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김 CTO는 "클라우드 사업은 강력한 파트너 생태계가 필수다. 하드웨어, 솔루션, 지역 파트너 등 파트너가 작년 170여개에서 1년 만에 400여개로 증가했다. 마켓플레이스 상품수는 90%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매출은 200% 성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NHN클라우드 매출은 1600억원 정도다.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시장에서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수주 기관 기준 39% 점유율을 달성했다. 올해엔 경상남도 산하 총 161개 대민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하고, 전라남도·광주광역시 산하 총 207개 대민시스템 전환을 수행하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 대표는 공공 표준 문서 시스템 '온-나라 문서 2.0'을 가장 기억에 남는 클라우드 전환 사례로 꼽았다.
김 대표는 "모든 행정기관이 온나라시스템 기반으로 업무를 본다. NHN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중 유일하게 행정망을 연계해 클라우드로 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와 김 CTO는지난 1월 국내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것을 분사 이후 가장 큰 변화로 소개했다. 당시 IMM인베스트먼트는 투자 후 기업가치(포스트밸류) 1조원에 NHN클라우드 상화전환우선주(RCPS) 1500억원 어치를 매입했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의 앞선 기술력이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기업가치 1조원 평가를 받은 배경으로 생각한다"며 "NHN클라우드의 강점인 버티컬 클라우드(특정 업무에 최적화된 클라우드)가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소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올해 정부가 클라우드 전환을 추세 등을 고려하면 목표 매출은 2000억원"이라며 "(수익성 면에선) 올해 연말 BEP를 맞추는 것이 목표다. 지금 당장도 원한다면 BEP에 도달할 수 있지만 선행투자가 많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수치를 살펴가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jshin@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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