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 휴가철 맞아 관광호텔 등 화재 안전관리 강화
고은지
입력 : 2023.06.23 06:00:05
입력 : 2023.06.23 06:00:05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호텔·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철(6∼8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6천916건으로 전체 화재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여름철 화재 발생 건수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꾸준히 늘었고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월별로는 7, 8월이 6월보다 각각 12.1%와 11.0% 증가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택을 제외하면 다중이용업소가 229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장 53건, 숙박시설 52건, 창고시설 42건이 뒤를 이었다.
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본부는 여름철 이용객이 많은 복합상영관, 관광호텔, 한옥체험시설·도시민박업소에 대해 8월 25일까지 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주요 추진사항은 ▲ 복합영화상영관 관계자 화재 안전 상담과 소방안전교육 ▲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 현장 안전관리 중점 지도 ▲ 한옥체험업·도시민박업 등 소규모 숙박시설 관계인 자율 화재 안전 강화 ▲ 에어컨 등 냉방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관리 강화 등이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의 특성을 고려해 화재 안전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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