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에 첨단데이터센터 구축…KB증권 등 4천900억 투자
2026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입주 예정
이슬기
입력 : 2023.06.26 11:00:10
입력 : 2023.06.26 11:00:10

[전남 장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라남도 장성군 남면에 '첨단 데이터센터 위드(with)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는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KB증권, 장성군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과 KB증권은 전남 장성군 남면 일원에 4천900억원을 투자해 40㎿(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오는 2026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에 입주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라남도와 함께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첨단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환영하며, 정부도 데이터센터가 지방으로 원활하게 분산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 실장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이 시작되는 이날 전남 나주에 위치한 전력거래소 본사를 방문해 전력 유관기관의 준비 태세를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천 실장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전기수요에 공급량을 맞추는 것은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이라며 "이른 폭염, 태양광 변동성 등 도전적인 여건에도 국민께서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숙달시켜달라"고 당부했다.
wis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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