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 내포 이전해도 아산지점은 유지"
아산지역 시·도의원들 반발에 "고객 불편 최소화할 것"
김소연
입력 : 2023.01.19 16:27:06
입력 : 2023.01.19 16:27:06

[충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산하 공공기관 본사를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려는 데 대한 아산지역 시·도의원 등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본점이 이전하더라도 아산지점은 지금처럼 운영하는 등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충남신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본점을 아산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은 공공기관 경영효율화와 별개로 민선 8기 충남도지사의 공약사항"이라며 "내포신도시로 본점이 이전하면 충남도·유관기관과 긴밀한 업무 협조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고, 혁신도시 완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점 이전 대상은 감사실·미래전략부·인사부·경영관리부 등 기획·지원부서로 인원은 3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며 "본점이 이전하더라도 아산지점은 유지해 기존과 동일하게 보증지원 서비스를 한다"고 덧붙였다.
충남신보는 또 "이전 후 기존 본점 건물에 사업본부를 추가 설치해 재단 고유 핵심 기능을 강화하고, 아산지역 경제발전 지원에 계속 힘쓰겠다"며 "지점이 없는 지역에는 출장소를 설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oyun@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