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소공연과 간담회…"소상공인은 우리 경제 뿌리"
소공연 "근로기준법 5인 미만 사업장 적용 확대로 피해 없어야"
김승욱
입력 : 2023.07.05 14:00:04
입력 : 2023.07.05 14:00:04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를 방문해 오세희 회장과 간담회를 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은 우리나라 경제의 뿌리이자 서민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영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공연 관계자는 "근로기준법 5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으로 피해를 보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세밀한 정책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경사노위 논의를 거쳐 근로기준법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5인 미만 사업장은 연장·야간·휴일근로 가산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규정(56조), 연차유급휴가를 줘야 한다는 규정(60조),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 제한 규정(24조), 부당해고 시 구제를 신청할 수 있게 한 규정(28조) 등을 적용받지 않는다.
소공연은 지난달 논평에서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하는 것은 전국 소상공인에게 가게 문을 다 닫으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700만 소상공인은 절대 좌시하지 않고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택배, 미용, 공인중개, PC카페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 대표자가 참석했다.
ksw08@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나현준의 데이터로 세상읽기] 美사모펀드의 공모화 … 韓도 벤치마킹해야
-
2
화력 센 외인 가세 … 코스피 새 역사 만든다
-
3
[영상] 항구에 검은 물체가…부산 연안서 적도에 사는 새끼 향고래 출현
-
4
[표] 외국환율고시표
-
5
집값 상승세 꺾이자 … 대형 건설株도 조정 돌입
-
6
상법개정으로 떴던 한전 외인 팔때 개미만 사들여
-
7
커지는 가상자산시장 … 빅테크·금융권 협력 늘어날것
-
8
[나현준의 데이터로 세상읽기] '오천피 시대' 연금부자 쏟아지려면 … 퇴직연금 주식비중 늘려야
-
9
올 수익률 27% … '돈나무 언니'가 돌아왔다
-
10
"디지털 혁신은 위기 아닌 기회 … 회계업 미래, AI에 달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