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D램 가격, 전분기보다 0∼5% 하락할듯…낙폭 크게 둔화"
트렌드포스 가격 전망…"감산 효과·계절적 수요 영향"
김기훈
입력 : 2023.07.05 14:13:11
입력 : 2023.07.05 14:13:11

[삼성전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올해 3분기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전 분기보다 최대 5%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 효과에 힘입어 낙폭은 크게 둔화할 전망이다.
5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D램 업체의 지속적 감산으로 공급이 줄고 계절적 수요로 재고 압박은 완화되고 있다며 3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보다 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ASP 하락률 예상치는 PC·서버·모바일·그래픽·소비자용 D램 각각 0∼5%다.

[트렌드포스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트렌드포스는 "D램 업체의 감산 노력에도 여전히 재고 수준이 높아 낮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며 "내년까지는 실질적인 가격 회복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으로 올해 들어 D램 가격은 분기마다 두 자릿수 하락률을 이어왔다.
3분기에도 D램 가격 약세가 이어지겠지만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하락 폭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5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2분기 D램 가격이 1분기 대비 13∼18%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가격은 작년 4분기보다 20%가량 급락했다.
kihun@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화력 센 외인 가세 … 코스피 새 역사 만든다
-
2
[영상] 항구에 검은 물체가…부산 연안서 적도에 사는 새끼 향고래 출현
-
3
[나현준의 데이터로 세상읽기] 美사모펀드의 공모화 … 韓도 벤치마킹해야
-
4
[표] 외국환율고시표
-
5
집값 상승세 꺾이자 … 대형 건설株도 조정 돌입
-
6
상법개정으로 떴던 한전 외인 팔때 개미만 사들여
-
7
커지는 가상자산시장 … 빅테크·금융권 협력 늘어날것
-
8
[나현준의 데이터로 세상읽기] '오천피 시대' 연금부자 쏟아지려면 … 퇴직연금 주식비중 늘려야
-
9
올 수익률 27% … '돈나무 언니'가 돌아왔다
-
10
"디지털 혁신은 위기 아닌 기회 … 회계업 미래, AI에 달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