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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4천438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세부 자금별로는 경영안정자금 2천388억원(대환대출자금 598억원 포함), 시설설비자금 1천911억원, 특별자금 중 수출기업 지원자금 잔여분 139억원이다.

하반기 자금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누리집(www.gibamoney.or.kr)에서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이자보전율은 경영안정자금 2.0∼2.5%P, 시설설비자금 0.75∼2.0%P, 특별자금은 1.0∼2.5%P다.

하반기 주요 변경사항은 ▲ 육성자금 우대기업으로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 기업 추가 ▲ 방위산업 특별자금 지원 대상으로 '국가 지정 방산업체에 방산부품 생산(납품)기업' 추가 ▲ 방위산업 특별자금 '수출성장금융' 특례 지원이 신설됐다.

경남도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총 1조1천억원 중 상반기 접수 규모는 6천650억원으로 이 중 5천434억원이 승인돼 집행률은 지난 2일 기준으로 82%라고 밝혔다.

우명희 경남도 기업정책과장은 "기업체의 금리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금리 상황에서 육성자금을 사용하는 기업들의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경영안정자금에 한해 1년간 원금상환유예와 만기 연장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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