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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영기업과 맞손...양국 간 협력 강화 및 로봇 유통 활성화

[톱데일리]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의 자회사 디펜스코리아가 폴란드 국영기업 우카시에비츠 산업자동화연구소(PIAP)와 협력해 로봇 전시관의 국내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소니드와 디펜스코리아, 폴란드 국영기업 PIAP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폭발물 탐지 및 지뢰제거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 6월 PIAP가 개발한 로봇에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폭발물 탐지·지뢰제거 등 자체 개발 기술을 애드온(ADD ON)하는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소니드와 PIAP는 투자의향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폭발물탐지·지뢰제거로봇과 산업재해 방지 AI 로봇을 공동 개발해 왔다. 소니드는 로봇 개발·제조를 위한 자금 투자와 샘플 로봇 구매를 담당하고 자회사인 디펜스코리아는 AI·자율주행 등 애드온 기술을 개발했다. 폴란드 국영기업 PIAP는 다목적 대형 로봇(PIAP IBIS) 등의 로봇을 제조·공급한다.

디펜스코리아는 해당 로봇에 대해 프랑스, 폴란드, UAE, 일본, 인도 등의 정부·기업과 수출을 협의 중이다. 국방기술품질원 DQ인증을 획득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공인 시험 등을 거칠 예정으로, 각 수출대상국가와 기술이전 계약을 비롯해 현지 합작 공장 설립까지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디펜스코리아 관계자는 "로봇 전시관 개관을 기점으로 한국과 폴란드 간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 로봇 유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