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 상반기 개인투자자들이 ‘글로벌’을 테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사들였다고 분석했다.

13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가장 집중된 ACE ETF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이다. 해당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3월 선보인 첫 번째 월배당형 채권 ETF로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5월 상장한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280억원), 지난 2월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271억원)에도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렸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도 232억원 사들였다. 해당 상품은 상반기 63%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ETF는 향후에도 시장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해 투자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