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가장 많이 담은 채권혼합ETF...수익률이 무려 46%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7.17 09:59:31 I 수정 : 2023.07.17 11:03:21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국내 채권혼합 상품 수익률 1위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엔비디아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7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의 연중 수익률이 46.3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6개 채권혼합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국내 첫 단일종목 ETF다. AI(인공지능) 반도체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에 30%를 집중 투자하고, 나머지 70%는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70%의 채권은 신용등급 AA- 이상, 발행잔액 5000억원 이상 및 잔존 만기가 짧은 안정적인 종목을 편입한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채권혼합형 상품 특성상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하다. 국내 상장 ETF 중 엔비디아 편입 비중이 가장 높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중 217% 올랐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엔비디아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해 상승장에서는 개별 종목 성장 수혜를 받는다”며 “약세장에서는 안전 자산인 채권으로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어 전천후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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