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한국형 TDF 펀드가 지난해 11월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처음 승인된 후 모든 빈티지에서 수익률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0일 삼성자산운용은 한국형TDF2055(H)의 출시일인 지난해 11월 2일 이후 수익률이 15.54%로 전체 TDF 상품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 한국형 TDF는 2015부터 2055까지 5년 단위로 빈티지를 나눠 총 10개 상품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환노출형 1종을 제외한 2015~2055(H) 9종 중 경쟁 상품이 있는 2020~2055의 모든 빈티지가 전체 디폴트옵션 승인 TDF 상품 가운데 수익률 최상위권에 올랐다.

청년 세대용 빈티지 등 총 6종(2030·2035·2040·2045·2050·2055)이 수익률 1위를 기록했으며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가 가까운 장년 세대 빈티지인 2020·2025 2종도 수익률 2위를 차지했다.

삼성 한국형 TDF는 전 세계 90여 개국, 1800여개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때문에 연금투자 수단으로서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한국형 TDF는 생애주기 변화에 따라 성장주, 채권, 배당 성장주 등 투자 비중을 조절한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본부장은 “삼성 한국형 TDF는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올해 초 운용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 배분 및 스타일 배분 전략에 환헤지(위험회피) 노력을 더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