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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데일리] 코스닥 상장사 엑서지21이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아인시스아이엔씨를 흡수합병한다. 이번 합병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엑서지21은 완전 자회사 아인시스아이엔씨를 오는 10월 31일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 이후 엑서지21은 존속회사로 남고 아인시스아이엔씨는 소멸한다.

엑서지21에 따르면 2011년 설립된 아인시스아이엔씨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하드웨어를 공급하며 렌탈 및 데이터 삭제, 장비이전 및 통합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고 서버장비 재생(리싸이클)과 서드파티(협력업체) 유지보수(TPM) 전문업체로 분류된다. 아인시스아이엔씨는 지난 2022년 기준 매출액 약 196억원, 영업이익 약 7억원, 당기순이익 약 7억원을 기록했다.

아인시스아이엔씨 주요 고객사로는 여러 정부 기관을 비롯해 KT, 메가존클라우드, 네이버시스템, 나무테크 등과 해외 글로벌 유지보수 업체인 파크플레이스테크놀로지(Park Place Technologies), 노르딕컴퓨터(Nordic Computer), 엑시오 글로벌(Exeo Global) 등이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유지보수 협회인 SIA(Service Industry Association)의 정식멤버로 활동 중이다.

엑서지21은 이번 합병을 통해 사업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인시스아이엔씨의 IT 인프라 구축 역량과 영업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엑서지21 관계자는 "외형 성장 및 안정적 수익구조 구축으로 회사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며 "합병이 마무리되는 11월부터는 별도재무제표상으로 아인시스아이엔씨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병 시너지를 발휘해 사업다각화 등 성장 전략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기존의 사업과 자회사 엑서지솔루션스를 통한 안티드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jshin@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