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라도 사라고 했제”...11만달러까지 갔다, 하늘 뚫은 비트코인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5.05.22 19:03:47
비트코인 1월 고점 넘어 11만弗 돌파
아마존 제치고 글로벌 자산 5위 올라
원화값 상승 영향에 한국선 달성 못해


비트코인이 지난 1월 고점 이후 22일 11만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썼다. [사진 =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11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2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11만1861.22달러까지 상승했다. 지난 1월 20일 기록했던 11만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20년 만기 국채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했던 영향에 10만5000달러 선까지 일시적으로 밀렸으나 이후 다시 반등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상승세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글로벌 자산 순위 5위에 오르게 됐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2조2130억달러로 아마존(2조1350억달러)을 넘어섰다. 이날 기준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1~4위는 금,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이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우려가 극에 달했던 지난달 7일 7만4436.67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연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비트코인은 연저점 대비 50.28% 급등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비트코인은 19.28%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원화 값 상승 영향에 원화 기준으로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넘지 못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원화 기준 사상 최고가는 지난 1월 20일 기록한 1억6332.5만원인데, 이날 1억5532.3만원까지 오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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