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에 코인러 신세”…애타는 에코프로 주주들 ‘안절부절’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7.29 08:10:54 I 수정 : 2023.07.29 08:42:08
입력 : 2023.07.29 08:10:54 I 수정 : 2023.07.29 08:42:08

최근 며칠 사이에만 각종 주식 관련 커뮤니티가 말 그대로 뒤집어졌다. 올해 초부터 미친 듯이 오르던 에코프로주의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투자자들의 찬양 일색이었지만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도 안절부절하고 있다.
28일 증권가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이날 전일대비 11만9000원(12.08%) 오른 11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만 보면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에코프로의 주가가 지난 26일부터 전일까지 이틀 사이에만 23.82%가 빠졌기 때문이다.
최근 며칠 사이에만 에코프로주 주주들은 그야말로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지난 26일 에코프로는 증권가의 고평가 논란을 뚫고 장중 153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전일대비 5.03% 하락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다음날인 27일 하루에만 19.79%가 빠지면서 최근 며칠 사이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종가 기준 에코프로의 주가는 신고가인 153만9000원과 비교해 28.26% 하락한 수치다.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지난 25일 종가 기준 45조1842억원까지 불었다. 하지만 지난 27일 하루에만 주가가 큰 낙폭을 보이면서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이틀 만에 8조3620억원이 사라지기도 했다.
이처럼 에코프로주가 위아래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자 최근 국내 증시가 사실상 코인 시장과 다르지 않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개인 투자자는 에코프로비엠을 531억원 어치 팔아치우기도 했다. 이 기간 순매도 2위에 달하는 수준이다. 주가가 휘청이던 지난 26일과 27일 사이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에코프로비엠을 각각 2878억원, 2796억원 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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