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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로 AI' 기능 도입…5분 내 검수 결과 상세 공개

[톱데일리] LG유플러스의 자회사 미디어로그가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에 인공지능(AI) 검수 기능을 도입했다.

셀로를 운영하는 미디어로그는 이달부터 AI 기반 중고폰 검수가 가능한 '셀로 AI' 기능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셀로 AI는 중고폰의 외관이나 액정 등에서 흠집, 찍힘, 파손 등 어떤 결함이 발생했고 검수 과정을 거쳤는지 결과를 상세하게 공개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안내 없이 등급을 안내하던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기능을 적용한 중고폰 검수는 견적 받고 팔기, 중고폰 성능검사, 외관 사진 촬영, AI 검수 및 결과 확인 순으로 진행된다. 미디어로그는 검수 결과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불편한 점을 감안해 AI 검수 시간을 5분 내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로그는 셀로 AI 도입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20일까지 사용하지 않는 중고폰을 판매하면 중고폰 판매금 외 최대 17만원의 지원금과 2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한다. 중고폰 판매 후기를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미디어로그는 LG유플러스 고객 상대로 삼성전자 폴더폰 중고 판매에 대한 추가 보상을 실시한다.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Z폴드5와 갤럭시 Z플립5를 개통한 고객이 셀로에 중고폰을 판매하면 삼성전자의 추가 보상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서진영 미디어로그 중고폰사업담당은 "AI 검수 결과를 상세히 안내함으로써 이유 모를 등급 하락에 대한 고객 불만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중고폰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hwi@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