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디딤이앤에프, 85억 유상증자 추진…최대주주 변경

입력 : 2023.08.09 10:00:19
제목 : [TOP's Pick] 디딤이앤에프, 85억 유상증자 추진…최대주주 변경
"FNB 사업 안정 및 지배구조 개선 기대" 성장성 높은 소재 가공·제련 사업 분야 진출 본격화

[톱데일리] 코스닥 상장기업 디딤이앤에프가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최대주주 변경 등 지배구조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대주주 리스크를 해소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딤이앤에프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8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배정자는 이코셜드와 에이치앤씨투자조합2호으로 각각 45억원, 40억원씩을 투입한다.

신주는 895만주로 주당 발행가액은 949원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10월 30일이다.

이번 증자에서 총 45억원을 투입하는 이코셜드는 오는 10월 6일 납입을 마무리하면 474만주(증자후 지분율 7.63%)를 배정받아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또 다른 증자 배정자인 에이치앤씨투조조합2호는 디딤이앤에프의 사내이사인 이정민씨가 대표 조합원을 맡고 있으며 최다 출자자는 정담유통이다.

디딤이앤에프는 기존 최대 주주였던 웨스트포인트 인베스트먼트(WESTPOINT INVESTMENT)의 지분이 블록딜 형태로 매각되며 불거진 최대주주의 공백과 경영권 변동 등의 우려에 휩싸여 왔다. 하지만 이번 증자를 통해 경영 안정성과 주가 불안을 해소하고 기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딤이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의 안정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유동성 확보를 통해 직영 매장 및 본사 운영에 안정성을 높여 흑자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디딤이앤에프는 앞서 코로나 시기에 기존 FNB(식음료) 사업의 누적된 적자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다. 매장 리오프닝과 효율화 등을 통해 매출지표와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만큼 향후에도 공격적인 재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는 목표다.

디딤이앤에프는 이번 증자 이후에 추가적인 자금 조달과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도 준비중이다. 앞선 관계자는 "신규 사업은 기존과 달리 수익성이 높은 소재 가공 및 제련분야 사업"이라며 "이미 상업용 파일럿 상품 생산까지 완료한 상태로 구체적 진행사항은 추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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