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 효자…자회사 실적은 상저하고 전망”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8.17 08:20:53
CJ 로고. [사진 제공 = CJ]


SK증권은 17일 CJ에 대해 CJ 올리브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CJ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3000억원,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CJ 제일제당(-4.0%), CJ ENM(-12.0%) 등 주요 상장 자회사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CJ 올리브영(41.1%), CJ 푸드빌(34.4%) 등 비상장 자회사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한 것이다.

CJ 올리브영의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675억원, 1024억원을 기록했다. 점포 수 증가에 따른 오프라인 및 순방문자 수 증가로 온라인 매출이 동반 상승해 호실적을 거둬들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SK증권은 하반기 CJ ENM의 흑자 전환 및 CJ CGV, CJ 제일제당의 실적 개선으로 CJ의 연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3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일부 자회사 실적 부진은 하반기 반등 가능성이 있으며 CJ 올리브영의 독보적인 실적이 CJ의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사 관련 종목

05.19 15:30
CJ 120,500 4,000 -3.21%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19 22:50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