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불황에도 미래투자 늘렸다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입력 : 2023.08.21 17:39:36
입력 : 2023.08.21 17:39:36
상반기 시가총액상위 10개社
매출 감소에도 R&D 11% 쑥
올해 상반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상장사들이 매출은 줄었으나 연구개발(R&D) 투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로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오히려 확대한 것이다.
21일 매일경제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삼성바이오로직스·POSCO홀딩스·삼성SDI·LG화학·현대차·NAVER·포스코퓨처엠)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매출액은 321조원으로 전년 동기 340조원 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R&D 비용은 20조9593억원으로 11.1%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금 평균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6.2%에서 올해 7.3%로 확대됐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R&D 비용은 13조77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1조5999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현대차(2585억원), LG화학(1959억원) 등이 R&D 투자를 크게 늘렸다. LG경영연구소에 따르면 R&D 투자가 많은 기업은 매출액 증가율과 주가수익비율(PER)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에 비해 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강인선 기자]
매출 감소에도 R&D 11% 쑥
올해 상반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상장사들이 매출은 줄었으나 연구개발(R&D) 투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로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오히려 확대한 것이다.
21일 매일경제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삼성바이오로직스·POSCO홀딩스·삼성SDI·LG화학·현대차·NAVER·포스코퓨처엠)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매출액은 321조원으로 전년 동기 340조원 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R&D 비용은 20조9593억원으로 11.1%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금 평균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6.2%에서 올해 7.3%로 확대됐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R&D 비용은 13조77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1조5999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현대차(2585억원), LG화학(1959억원) 등이 R&D 투자를 크게 늘렸다. LG경영연구소에 따르면 R&D 투자가 많은 기업은 매출액 증가율과 주가수익비율(PER)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에 비해 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강인선 기자]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이거 하나면 먹고 사는 걱정 없다니까요”…자고 일어나는 생기는 민간자격증의 그늘
-
2
“집을 사는데 담보가 비트코인?”...가상자산 대출 열풍, 전통 금융시장 뒤흔든다
-
3
“누가 코인 투자를 한국에서 해요”...규제 덫 피해 투자자들 해외 탈출 러시
-
4
베트남, 열연코일 등 중국산 철강제품에 최고 27.8% 반덤핑 관세
-
5
강원 동해안권 최초 반도체 교육센터 강릉 중앙고에 문 열어
-
6
'비트코인 빚투' 코스닥기업에 당국 고심
-
7
“정부 힘만으로는 안됩니다”...전문가들이 말하는 지방소멸 비책은
-
8
“노인은 돈이 된다”...승부수 던지는 KB금융, 시니어센터 2배로
-
9
'US스틸 인수' 일본제철 회장 "10년 후 세계 1위 복귀"
-
10
인도네시아 화산 분화…발리 오가는 항공기 수십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