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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 신화아이티 완전 자회사 편입…"거래재개 및 이차전지 사업 청신호"

[톱데일리] 한송네오텍은 최대주주 알파홀딩스를 대상으로 결의한 7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은 664만2410주로 주당 발행가액은 1099원이다. 신주 상장일은 9월22일이며 상장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알파홀딩스는 유상증자 참여로 한송네오텍의 지분 27%(특수관계인 포함)를 확보하게 돼 한송네오텍에 대한 책임 경영과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한송네오텍은 이번 납입으로 지난 10일 체결한 신화아이티의 보통주 8만4462주 인수에 대한 계약을 조기에 마무리하게 됐다.

한송네오텍은 2차전지 소재 자회사 신화아이티의 지분 100%(특수관계인 포함)를 확보하며 거래재개 및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가능성을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1998년 설립된 신화아이티는 2차전지 필수 소재 중 하나인 고품질 '리드탭'을 생산해 에노빅스(ENOVIX), 에너테크인터내셔널 등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 2차전지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생산라인을 증설해 생산능력을 5배 이상 확대했다. 리드탭은 2차전지의 음극과 양극판을 외부와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부품이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2차전지 소재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핵심 사업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향후 회사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