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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모두 1961년생 동갑 관료 출신 배제·내부 인사에 무게

[톱데일리]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양종희·허인 KB금융 부회장과 김병호 베트남 HD은행(호찌민시개발은행) 회장이 확정됐다.

29일 KB금융 회장후보추천회원회(이하 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 6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투표를 통해 양종희·인 부회장 등 내부인사 2명과 김병호 회장 등 외부인사 1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압축했다.

회추위는 다음달 8일,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한 차례 더 진행한 뒤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경호 회추위원장은 "KB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최적의 적임자가 차기 회장에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김병호 회장은 1961년생으로 양종희·허인 부회장과 같은 나이로,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한국투자금융(현 하나은행)에 입사해 하나은행 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지냈고, 지난해 5월부터 베트남 HD은행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다.



톱데일리
윤신원 기자 yoon@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