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체관광객 돌아온다”…글로벌텍스프리 주가 8%대 급등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입력 : 2023.08.30 11:11:24 I 수정 : 2023.08.30 11:24:31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입국하는 모습. [사진 = 공항사진기자단 / 한주형 기자]
30일 글로벌텍스프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면세품 내국세 환급을 대행해주는 이 기업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글로벌텍스프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00원(8.45%) 오른 6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개별적으로 국세청에 세금환급을 신청해야하는 절차를 간소화해 환급금 회수 기간을 줄여주는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급금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수취하면서 매출이 발생한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글로벌 텍스프리가 3분기에는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온전한 관광객 수 회복 없이 달성한 성과로 중국 단체 관광재개 효과, 중국 외 관광객 회복 지속 등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글로벌텍스프리 주가는 올해 들어 118% 상승했다. 주당 4000원 안팎에서 형성됐던 주가는 지난 10일 중국이 단체관광객 재개를 발표하면서 6000원대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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