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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헌터 F700 포획 시연 성공…10월 듀펙스 전시 참가

[톱데일리] 엑서지솔루션스가 안티드론 시스템 '드론헌터(DroneHunter) F700'의 포획 시연회를 열었다.

엑서지21의 무인항공기 사업 전문 자회사 엑서지솔루션스는 7일 충남 태안 UV랜드 첨단항공모빌리티센터에서 안티드론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안티드론은 위협적으로 접근하는 드론을 탐지해 비행을 무력화시키는 기술이다.

이날 엑서지솔루션스는 방호 방산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포획 방식의 안티드론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드 론헌터 F700를 활용해 시연회장 상공에서 무인기를 포획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엑서지솔루션스에 따르면 드론헌터 F700는 동체 길이 3.5m의 대형 자폭 드론으로 알려진 이란의 '샤헤드-136'까지 포획 가능하다. 드론헌터 포획은 지금까지 국내외 5000회 이상의 성과를 거둔 기술로, 포획 후 지상의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표적 드론을 원형 그대로 수거할 수도 있어 사후 분석이 가능하다.

방산 업계에 따르면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안티드론 솔루션인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AESA(능동위상배열레이더) 기술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트루뷰(TrueView) 레이더'는 넓은 광폭, 각도, 방사 범위로 최대 3km 수준까지 멀티 감지가 가능하며 360도 반경을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엑서지솔루션스 관계자는 "이번 포획 시연회를 통해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최첨단 안티드론 기술을 성공적으로 소개했다"며 "오는 10월에도 서울공항에서 진행되는 듀펙스(DUPEX)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예정돼 있어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hwi@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