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 개막…'테크노 빅뱅'이 바꿀 미래는?
고진경
입력 : 2023.09.12 17:31:30
입력 : 2023.09.12 17:31:30
【 앵커멘트 】
오늘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 최대 지식 축제 '세계지식포럼'이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는 '테크노 빅뱅' 시대에 인류가 가야 할 길을 모색했는데요.
글로벌 리더들이 어떤 해법을 제시했는지 고진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부터 양자컴퓨팅, 로보틱스까지.
기술의 폭발적 발전이 이뤄지는 '특이점'에 도달하면서 인류 역사는 되돌릴 수 없는 변곡점에 섰습니다.
올해로 24주년을 맞은 세계지식포럼은 이 같은 테크노 빅뱅이 우리 삶에 초래할 변화를 예측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놀라운 것은 AI가 이제 출발점이라는 것입니다.
퀀텀 컴퓨팅, 로보틱스, C-테크, 바이오 등 수천 년 동안 인간이 상상해왔던 것을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신기술이 선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바야흐로 테크노 빅뱅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
정부는 기술 혁신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2026년까지 반도체와 AI 등 6대 핵심산업에 550조 원의 민간투자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대통령
- "미국, 일본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 선도국들과 첨단 기술 파트너십 강화하고, 국제 공동 연구개발과 인적교류를 확대해 과학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 세계지식포럼에서 첨단 과학 기술 혁신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
기조연설을 맡은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함께 기술 발전의 미래상을 진단했고,
챗GPT를 개발한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크게 바꿀지 내다봤습니다.
남은 일정에는 테크노 빅뱅이 촉발할 경제 성장, 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새로운 지정학적 질서에 대해서도 논의됩니다.
▶ 스탠딩 : 고진경 / 기자
- "오늘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세계지식포럼에는 글로벌 리더 250여명이 참석해 미래 기술을 둘러싸고 열띤 토론을 펼칩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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