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부정거래 혐의' 방시혁 檢 고발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정주원 기자(jnwn@mk.co.kr)

입력 : 2025.07.16 19:30:06 I 수정 : 2025.07.16 22:22:52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기존 주주 기망 및 기획 사모펀드 등을 통한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다. 16일 증선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방 의장과 하이브 전 임원 3명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78조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이 이뤄지기 전 투자자·벤처캐피털(VC)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하이브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이브 측은 "금융당국의 결정을 존중하며 향후 진행될 수사에서 적극 해명해 시장과 이해관계자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 /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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