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신세계그룹, 이마트·백화점 대표 동반 교체
입력 : 2023.09.20 16:49:48
제목 : 칼 빼든 신세계그룹, 이마트·백화점 대표 동반 교체
대표이사 약 40% 교체…새로운 조직 운영체계도 도입 [톱데일리] 신세계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계열사 대표이사를 대거 교체했다. 신세계는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가 겸직에 나서며, 이마트는 한채양 신임대표가 선임됐다.
신세계그룹은 20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변화와 쇄신, 시너지 강화, 성과총력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회사 경쟁력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경영환경을 정면돌파하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조직 진용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세계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약 40%가 교체됐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임원인사를 계기로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조직운영 체계를 도입하고, 젊은 인재를 중용하고 배치해 새로운 도약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와 이마트 수장이 동반 교체된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 대표이사로는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내정했다. 박주형 대표는 신세계와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겸직하게 된다.
이마트 대표이사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 수장인 한채양 대표를 내정했다. 또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은 'One 대표체제'로 전환돼 한채양 대표가 이끌 예정이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L&B는 송현석 대표가 신세계푸드와 겸직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함께 맡게 된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는 신세계신성장추진위 이석구 대표를 내정했으며, 마인드마크는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가인 김현우 대표를 외부 영입했다. 더블유컨셉코리아 대표에는 이주철 지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신세계그룹은 인사 이동과 함께 새로운 대표이사 운영구조도 도입한다. 신세계그룹은 리테일 통합 클러스터(Cluster)를 신설하고, 산하에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 SSG닷컴, 지마켓을 편제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쇄신, 강화하고 새로운 성과 창출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성과능력주의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ing@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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