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올해 녹색산업 20조원 수주
이희조 기자(love@mk.co.kr)
입력 : 2023.01.31 17:42:00
입력 : 2023.01.31 17:42:00
정부가 다음달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이 담긴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내놓는다. 올해 안에 20조원 규모의 친환경 산업 수주도 추진한다.
환경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탄소정책실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환경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적인 로드맵을 포함한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3월까지 마련하고 매년 기본계획의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NDC는 2030년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는 것이다. 환경부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제4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을 당초 예정된 2024년 말보다 1년 앞당긴 올해 말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기업들이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올해 20조원 규모의 녹색산업 수주를 추진한다. 아울러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등 대기환경 기준을 강화한다.
[이희조 기자]
환경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탄소정책실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환경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적인 로드맵을 포함한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3월까지 마련하고 매년 기본계획의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NDC는 2030년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는 것이다. 환경부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제4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을 당초 예정된 2024년 말보다 1년 앞당긴 올해 말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기업들이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올해 20조원 규모의 녹색산업 수주를 추진한다. 아울러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등 대기환경 기준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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