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3분기 실적 부진하나…과도한 비관론은 경계”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입력 : 2023.10.04 08:22:46
입력 : 2023.10.04 08:22:46

한국투자증권은 4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내년과 오는 2025년 이익증가율이 대폭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한 57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058억원을 크게 밑도는 금액이다. 리튬 및 양극재 가격 하락이 재고평가손실로 반영되면서 일시적으로 영업이익률은 3%까지 하락할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하반기 판가 하락과 재고 조정을 거치고 나면 에코프로비엠의 이익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튬 가격의 저점은 톤당 3만달러로 추정되는데 10월까지 하락세가 이어져 리튬 제련 마진이 크게 줄어들면, 리튬 생산자들이 공급량 조절에 나서면서 안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대비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내년 83%, 오는 2025년 53%로 여전히 높고 자금조달을 통해 원재료 내재화율을 끌어 올리고 있다”라며 “고전압, 하이망간 등 신규 제품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목표 밸류에이션 적용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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