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올 3조3000억 재무구조 개선"
박동환 기자(zacky@mk.co.kr)
입력 : 2023.02.03 17:35:05
입력 : 2023.02.03 17:35:05
지난해 사상 최대인 30조원 규모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이 올해 3조3000억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3일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그룹사 11곳은 한전아트센터에서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자구 노력 성과를 점검했다. 지난해 당초 목표보다 167% 많은 5조5000억원 수준의 재무 개선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정승일 한전 사장과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사상 초유의 재무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비상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무구조 개선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로 결의했다. 원전, 수소, 해상풍력 등 전력사업의 수출 산업화를 위한 '팀코리아' 동반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전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한전 14조3000억원, 그룹사 5조7000억원 등 총 20조원 규모의 재정 건전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목표치였던 3조3000억원 대비 167% 수준인 5조5000억원의 재무 개선 성과를 거뒀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제안 공모형 매각' 방식을 도입해 4600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박동환 기자]
3일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그룹사 11곳은 한전아트센터에서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자구 노력 성과를 점검했다. 지난해 당초 목표보다 167% 많은 5조5000억원 수준의 재무 개선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정승일 한전 사장과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사상 초유의 재무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비상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무구조 개선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로 결의했다. 원전, 수소, 해상풍력 등 전력사업의 수출 산업화를 위한 '팀코리아' 동반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전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한전 14조3000억원, 그룹사 5조7000억원 등 총 20조원 규모의 재정 건전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목표치였던 3조3000억원 대비 167% 수준인 5조5000억원의 재무 개선 성과를 거뒀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제안 공모형 매각' 방식을 도입해 4600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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