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넷마블 신작 게임 3종, 내년 정조준

입력 : 2023.11.17 14:57:55
제목 : [지스타] [2023] 넷마블 신작 게임 3종, 내년 정조준
'RF', '데미스 리본', '일곱 개의 대죄'로 이목 집중 인플루언서 대전, 게임 랭킹 대전 등 이용자 마음잡기 총력

[톱데일리] 넷마블이 올해 지스타에서 각각의 매력을 지닌 신작 게임 3종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데미스 리본 ▲RF 온라인 넥스트 ▲일곱 개의 대죄:Origin 등 신작을 선보였다. 올해 지스타에서 여러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 마음잡기에 나서는 한편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23에서 '출품작 공동 인터뷰'를 개최하고 공개한 시연작 3종에 대한 소개와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해당 게임들은 모두 PC, 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플랫폼 접근성을 높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데미스 리본과 RF 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의 자체 IP(지적재산권)로 의미가 남다르다.

먼저 넷마블의 '그랜드크로스'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데미스 리본'은 서브컬쳐 기반의 수집형 RPG다. 이 게임은 ▲매력적인 캐릭터▲탄탄한 시나리오▲보는 맛을 살린 호쾌한 전투 액션▲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진 월드로 지스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박헌준 데미스 리본 총괄 PD는 "지난해 NTP에서 '그랜드크로스 S'라고 공개했지만, 그랜드크로스 IP 속 하나의 게임으로 브랜드가 필요하다 생각했고 네이밍 공모를 진행했다"며 "세계관 속에서 '그랜드크로스' 현상으로 차원을 넘어온 초월적인 힘을 가진 사람을 반신반인이라는 의미의 'Demigod'과 다시 태어난다는 'Reborn'을 합쳐 데미스 리본이라고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풍을 좋아하는 모든 권역이 타깃으로 글로벌 동시 론칭을 고려해 전략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애니메이션풍 뿐만 아니라 게임성 자체도 난이도가 높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층이 폭넓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게임을 소개했다.


데미스 리본은 서브컬처 게임인 만큼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가 매우 중요하다. 박헌준 PD도 각 캐릭터의 감성과 스토리를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작년 5월 PD를 맡은 후 스테이지 방식의 게임성, 캐릭터 특징적인 부분이 많이 아쉬워서 다듬는데 시간을 많이 들였다"며 "캐릭터별 디자인, 성격, 서사를 많이 준비하고 있고 퀘스트 등 부가적인 부분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이용자분들이 주시는 피드백을 반영해 좋은 게임을 선보이겠다. 캐릭터 자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매력적이고 개성있는 캐릭터를 준비해 선보일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소개된 게임은 RF 온라인 넥스트다. 이 게임은 약 20년간 사랑을 받은 RF 온라인의 세계관과 연대기를 계승하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세력 간의 전쟁이 핵심인 SF MMORPG다. 원작 RF 온라인은 글로벌 54개국에서 약 2000만명의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게임으로 3개 종족 간의 RvR 대립을 특징이다. 넷마블은 RF 온라인의 핵심 게임성을 계승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홍광민 RF 온라인 넥스트 PD는 "넷마블엔투 내부에서 RF의 포지션은 회사를 가장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동력이 되는 프로젝트"라며 "그런 부분에서 책임감이 크다.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구성원들과 좋은 결과를 만들고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넷마블 전체적으로 자체 IP를 만들고 성장시키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RF는 20년간 사랑받은 IP이며 얼마 전까지 서비스가 됐다. SF와 중세의 매력을 가진 IP이기 때문에 좋은 원작의 감성을 잘 살려서 새롭게 창출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이날 지스타 현장 부스에서 스토리모드 체험과 인플루언서 대전을 진행하는 등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성승헌 캐스터와 권이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스토리모드 체험은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 김성회가 참가했으며 'RF 온라인 넥스트'의 세계관이 담긴 초반 스토리를 통해 고퀄리티 시네마틱과 화려한 전투 연출이 포함된 핵심 게임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플루언서 대전에는 김성회, 뜨뜨뜨뜨, 변승주, 수피, 구루미, 주서리가 참가해 웨이브마다 특수한 효과를 지닌 카드를 선택해 전투를 진행하는 '이벤트 모드'로 대전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일곱 개의 대죄: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수집형 RPG다. 앞서 출시된 같은 IP 기반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후속작이다.


일곱 개의 대죄:Origin은 일곱 개의 대죄와 묵시록의 4기사 사이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이 동료들과 함께 '별의 서'의 폭주로 인해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되돌리기 위해 각 지역을 탐험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초반 게임을 학습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를 선보였다. 또 오는 18일에는 경쟁 이벤트 '인플루언서 리오네스 토벌 대회'를 실시해 이용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구도형 일곱 개의 대죄:Origin 총괄 PD는 "오리진 만의 장점은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부각했다는 점"이라며 "무기가 총 12종이 있는데 무기를 바꾸면 캐릭터의 특성도 바뀌기 때문에 하나의 캐릭터에만 3개 캐릭터를 만드는 수준으로 개발 공수를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가 직접 게임 속 요소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펫, 코스튬도 수집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아이템 드랍 등의 부분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도형 PD는 "이 게임을 공개한지 2년 정도 지난 것 같다"며 "언제 나오냐는 댓글도 많은데 시연해 보셨겠지만 현재 많이 준비됐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톱데일리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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