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단기채 펀드 주목”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3.11.23 10:25:08
하나로 단기채 펀드
설정후 수익률 14%




NH아문디자산운용이 하나로 단기채 펀드가 22일 기준 설정 후 14.15%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5.55%와 8.57%였다.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단기 회사채 위주의 투자를 통해 정기 예금, 단기 국공채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단기 채권은 만기가 짧아 장기 채권과 비교해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낮다. 또한 회사채는 안전자산인 국공채보다 통상 금리가 높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A-등급 이상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위주로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의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은 0.5년 내외다. 장기 채권의 높은 변동성은 피하고 예금, 머니마켓펀드(MMF)의 낮은 수익률을 보완한다는 취지다. 비교적 짧은 듀레이션으로 투자 기간 중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위험을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금리 변동성이 컸던 올해도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안정적인 우상향 수익률을 그렸다. 2021년 이후 기준금리가 0.5%에서 3.5%까지 3.0%p 오르는 동안 월별 수익률 기준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4번뿐이었다.

한수일 NH아문디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총괄 CIO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늦어지면서 단기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 높은 금리 수준을 누리면서도 가격 변동성이 낮은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하나로 단기채 펀드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외에도 NH아문디 국채10년 인덱스 펀드, NH아문디 USD 초단기 채권 펀드, HANARO 국고채 액티브 ETF, HANARO 종합채권 액티브 ETF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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