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의 스포츠 사랑…정의선 회장 "양궁 대중화 노력"
이유진
입력 : 2023.12.01 17:15:01
입력 : 2023.12.01 17:15:01
【 앵커멘트 】
재계에서는 선대 회장 때부터 시작된 '스포츠 사랑'이 현재의 총수 세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양궁은 현대차그룹의 지원으로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데요.
그동안의 양궁 역사를 되짚고, 미래 100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양궁 역사의 순간을 포착한 장면들이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으로 앨범을 만드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한국 양궁 60주년 행사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양궁 발전에 힘써온 이들에게 감사의 공로패를 수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40년간 양궁 후원에 힘써왔습니다.
단일 종목 스포츠 후원으로는 최장 기간.
▶ 인터뷰 : 장영술 /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 "대한민국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획득한 96개의 금메달 중 28%를 양궁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선수들은 내년 파리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대한양궁협회장
- "AI, 비전 인식, 3D 프린팅 등 훈련 장비와 기법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협회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혁신에 나서며, 양궁이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도 고민해나갈 방침입니다.
▶ 스탠딩 : 이유진 / 기자
- "이처럼 최근 재계에서는 총수들의 스포츠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남다른 야구 사랑도 유명합니다.
29년 만에 야구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LG는 그룹 차원의 할인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올림픽, 월드컵을 넘어 엑스포까지 스포츠 외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재계 총수들이 기업 경영을 넘어 스포츠 영역까지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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