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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수단 확보 주력…기초자산은 '쿠사마 야요이' 호박

[톱데일리]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 투게더아트가 토큰증권 시장 개화에 맞춰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투게더아트는 5일 한국거래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출범이 예고된 토큰증권(ST)시장 상장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투게더아트는 최대주주인 케이옥션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미술품 유통과 자본시장을 잇는 시금석이 되고 기초자산인 미술품 유통시장에 있어서도 새로운 관심과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다.

투게더아트는 토큰증권 시장 출범에 맞춰 실명 청약전용 계좌 개설 등을 선제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이번 증권신고서 제출과 동시에 토큰증권 유통시장까지 정조준 할 계획이다. 미술품 투자가 제도권 내에서 확고한 대체투자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는 포부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종전 가상계좌 대비 증권사를 통한 실명 청약 전용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절차가 추가됐으나 이는 한국거래소 토큰증권 유통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준비"라며 "향후 증권사를 통한 자금세탁방지(AML)체계와 실명 확인된 증권 청약 등 일련의 과정"이라고 전했다.

투게더아트는 이번 증권신고서가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통과하게 된다면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NH투자증권에서 실명계좌를 개설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투게더아트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후 NH투자증권에서 투게더아트 청약 전용 계좌를 개설한 회원은 누구나 제한 없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투게더아트의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은 세계적인 작가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2002년작 '호박(Pumpkin)[캔버스에 아크릴, 캔버스 3호 크기, 27.3cm(가로) x 22.0cm(세로)]' 작품이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