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재규 매직’ 또 통했다···올해 ETF 개인순매수 2위에 한투운용
홍성용 기자(hsygd@mk.co.kr)
입력 : 2023.12.06 15:43:35 I 수정 : 2023.12.06 16:17:23
입력 : 2023.12.06 15:43:35 I 수정 : 2023.12.06 16:17:23
‘미국 국채 월배당’ 상품이 1위 견인
고금리 상황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고금리 상황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이달 5일 기준 개인순매수 대금 6708억원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1조9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255억원이었던 한투운용이 올해 개인자금을 4453억 가까이 확보하면서 순위를 바꾼 것이다.
한투운용 ETF 상품 중 올해 개인 순매수를 견인한 상품 1위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였다.
5일 기준 2860억원이 모여들었고, 2위는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로 820억원 순매수로 나타났다. 고금리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미국 월배당 상품에 대한 개미들의 매수 모드가 여실히 드러나는 것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환헤지형 상품으로 미국 재무부에서 발행한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으로 구성된 장기 국채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이 상품은 국내서 처음으로 미국 초장기 국채 현물을 편입한 것으로,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한도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순자산총액이 1조원 넘는 회사에서 신한운용의 상승률이 1위였고, 순매수 상승률이 전년대비 100%가 넘는 것은 신한운용 이외에 한투운용(197%)과 KB자산운용(140%) 뿐이었다.
신한운용도 마찬가지로 미국 월배당 상품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상품 2개가 개인 순매수(3046억원)를 이끌었고, 이밖에 반도체와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SOL 반도체소부장Fn’, ‘SOL 2차전지소부장Fn’ ETF를 개인들이 많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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