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과 비편의점 사업 모두 실적 개선”…목표가 상향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2.08 08:15:09
GS리테일 로고. [사진 제공 = GS리테일]


NH투자증권은 8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과 비편의점 사업 모두 전년대비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GS리테일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늘어난 2조88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한 85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NH투자증권은 이 기간 GS리테일의 실적을 두고 홈쇼핑 세금 환급 관련 일회성 이익이 178억원 반영된 점을 고려해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자산손상 및 해외펀드 환차손이 반영되며 일시적으로 적자 전환했다.

홈쇼핑 부문 또한 세금 환급 관련 일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전년대비 증익 추세가 이어진 부분을 두고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호텔 부문은 투숙률 및 객단가 상승 효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넘어서 연간 7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기여를 하는 안정적인 사업으로 거듭났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사업에 해당하는 공통 및 기타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핵심 투자 포인트”라며 “온라인 새벽배송 중단 및 할인 쿠폰 축소 등 4분기 공통 및 기타 부문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89억원 감소했으며, 일회성 비용이 60억원 가량 반영된 점을 고려할 때 실제 개선 효과는 이보다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도 호텔 및 슈퍼 부문을 포함한 모든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기사 관련 종목

01.31 15:30
GS리테일 15,300 20 -0.13%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2.01 00:58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