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비대면 대출 재개…우리·농협 등 이번 주 재개

한상헌 기자(aries@mk.co.kr)

입력 : 2025.07.06 13:11:29
은행권 “주담대도 이른 시간 내 열 것”


은행이 비대면 대출 재개하는 모습을 AI가 그린 이미지<사진=챗GPT·달리3>


정부의 6·27 대출 규제로 비대면 대출을 중단했던 은행들이 재개에 나섰다. 당장 이번주부터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 등이 다시 신용대출을 신청받겠다고 밝혔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바뀐 규정 적용 등을 시스템상 적용하는 것이 복잡해 좀 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정부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라 일시 중단했던 모바일 뱅킹 일부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7일 오전부터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도 판매가 중단됐던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오는 8일부터 다시 접수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부터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신용대출 재개했다. 지난 2일부터는 6월 28일 이전에 주택 계약을 한 사람을 대상으로 비대면 주담대 접수를 다시 받고 있다. 다만, 새 규제를 적용받는 고객들의 경우 아직 접수가 막혀있다.

은행들은 새로운 규제가 적용된 비대면 주담대를 최대한 빨리 다시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하나은행도 비대면 신용대출은 영업하고 있지만, 주담대는 아직 열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상황도 마찬가지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을 받지 않고 있고,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 신용대출, 신용대출 갈아타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을 재개했지만, 주담대는 막아뒀다. 다만 주담대 상품 취급을 하고 있지 않은 토스뱅크는 중단 없이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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