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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데일리] 조이시티가 중국 현지에서 진행한 게임 상표권 소송에서 이겼다.

조이시티는 중국 상해 인민법원에서 진행한 회사의 대표작 '프리스타일' 상표권 소송 1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조이시티는 작년 8월 중국 게임사 자이언트와 개발사 LMD 등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조이시티가 중국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가두농구(온라인)'라는 제목으로 프리스타일 게임 서비스를 진행중인데, 자이언트는 이와 유사한 상표인 '가농' 시리즈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현지 재판부는 이번 소송에서 가농 개발사인 LMD와 현지 퍼블리셔 상해 자이언트, 귀주 자이언트, 자이언트 모바일에 대해 조이시티의 '프리스타일' 상표에 대한 침해를 즉각 중단하고 조이시티가 입은 경제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손해배상 비용은 수십억원대로 알려졌지만, 추가 항소 등 여지가 있어 최종 확정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이번 승소 판결을 시작으로 '프리스타일'의 파트너십을 보다 확대하고 유저들의 권익을 위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류세나 기자